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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아트센터, 성남시민회관과 성남아트리움

by 진스퀸 2024. 11. 28.

성남아트센터는 경기도 성남시가 건립하여 성남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한민국 지자체의 성공적 문화예술센터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복합문화예술 공간인 성남아트센터의 다양하 시설을 간단히 알아보고 성남시민회관이 성남아트리움으로 바뀐 과정과 일화를 소개합니다.

 

 

성남아트센터 소개

 

성남아트센터 (Seongnam Arts Center)는 경기도 성남시가 건립한 후 산하 비영리 성남문화재단이 관리 및 운영하고 있는 복합 문화예술 시설입니다. 아트센터라는 이름에 맞는 공연과 전시로 구성되는 문화예술 공간 역할 외에도 공공성이 강조되는 컨셉트를 가지고 있으며 기초지방자치 단체로서는  성남시가 최초로 시도한 모델입니다. 개관 초기부터 흔한 오케스트라 연주회나 공연 외에  비주류로 분류되지만 세계 정상급으로 인정받는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연주회나 공연을 유치하고 과감한 자체 제작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등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공연장으로 유명해 졌습니다. 다음에 소개하듯 아트센터답게 오페라하우스나 콘서트홀을 건립한 외에도 다양한 문화시설을 추가함으로써 기초지방자치 단체가 설립 운영한다고 보기에는 매우 훌륭한 시설과 콘텐츠들로 채워가면서 성남시민과 경기도민 외에 많은 문화예술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경기도 성남아트센터 전경
경기도 성남아트센터 전경

 

 

 

다양한 시설

 

오페라하우스

 

총 객석수 1808석의 3층 규모인 오페라하우스는 첨단 음향과 조명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오케스트라 피트와 회전무대, 승강무대, 보조무대 등을 완비하여 오페라 외에도 뮤지컬, 발레, 대중가수 콘서트 등 거의 모든 장르의 공연예술을 소화할 수 있는 복합공연장으로서 기능하고 있습니다.

 

콘서트홀

 

2층 1102석 규모의 콘서트홀은 클래식 음악 위주의 공연장으로 최적화된 음향과 조명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랜드 피아노 모양을 본딴 아레나형으로 설계로 관객석 전체가 편안한 가운데서 훌륭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어 매니아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콘서트홀입니다.

 

앙상블시어터

 

성남아트센터에는 총 3개의 공연장이 있는데, 오페라하우스와 콘서트홀 외에 앙상블시어터를 별도로 건립하였습니다. 총 객석 378석의 미니 공연장으로 연극이나 개인 리사이틀 등의 소규모 공연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비록 규모는 작지만 전면 무대와 객석으로 돌출하는 T자형 무대장치, 주무대의 회전 장치 등의 시설은 더욱 특색 있는 공연을 소화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술관 본관과 큐브미술관

 

성남아트센터는 음악 공연을 위한 3개의 극장 외에 2개의 미술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술관 본관은 오페라하우스 지하에 위치하고 1, 2, 3 전시실로 나눠 각 회화, 조각, 서예, 사진 등 작품의 전시회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뒤에 지어진 큐브플라자 2층의 큐브미술관은 약 760㎡(230평) 규모로 항온항습시설과 조명설비 등을 완벽하게 갖추어 미술관 본관 보다 더 훌륭한 시설로 평가받습니다.

 

 

성남미디어센터와 미디어홀

 

미술관 본관과 큐브미술관이 전통적 의미의 갤러리라면 현대 영상문화의 진흥을 위한 시설로 성남미디어센터와 미디어홀이 있습니다. 성남미디어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경기도·성남시의 합작으로 건립한 미디어시설로 스튜디오·강의실·미디어 도서관· 촬영과 음향 및 편집 등을 위한 장비 등을 완비하고 있습니다. 이를 시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함으로써 1인미디어 시대에 누구나 미디어 매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기개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큐브플라자 3층에 위치한 미디어홀은 100석의 극장식 좌석을 갖춘 멀티미디어홀입니다. 대형스크린, 최고급 AV음향시스템, 블루레이 플레이어, 풀HD 해상도의 프로젝터, 하이엔드급 앰프와 스피커, 돌비&DTS 서라운드 시스템 등 최상급 시성을 갖추고 있어 영화 상영과 소규모 공연 등으로 시민들에게 양질의 영상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성남시민회관의 철거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에 기존의 문화공연 시설로 성님시민회관이 있었습니다. 총 객석 1,012석의 2층 규모 대극장과 288석 규모의 소극장으로 구성되어 2005년부터 성남문화재단이 2005년부터 위탁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시민회관이란 이름을 가진 대부분의 시설이 그러하듯 건립된 지 오래되어 시설의 노후화와 협소화 및 접근성 문제를 지적받아 왔습니다. 성남시민의료원의 건립 및 개원을 위해 2015년 6월 30일 이후 운영을 중단하였다가 결국 철거되었고 이 자리에는 성남아트리움이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성남아트리움의 탄생

 

성남시 의료원의 건립과 개원으로 사라진 성남시민회관 자리에 2022년 3월 성남아트리움이 들어서게 됩니다. 결국 성남시민회관이 성남아트리움으로 바뀐 것인데,  연면적 23,943㎡(7.225평), 건축면적 4,943㎡(1,500평), 지하 4층, 지상 2층, 645석의 대극장, 200석의 소극장의 규모로 건립되었습니다. 이름은 예술단체와 성남시민들을 대상으로 공모하여 정해진 이름입니다.